포항 등산 창포산 국기봉

2021. 5. 10. 22:31등산

안녕하십니까? 방랑아재입니다! 

오늘은 포항 도심에 있는 뒷산 창포산 등산코스 포스팅을 해 보겠습니다. 저는 등산을 취미로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코로나 시국 이후 등산가기가 참 힘들어 진 것 같습니다. 한달에 두 번 정도는 주변 산을 다니며 타지에 사는 친구들과도 만나 등산 하고 술도 한잔 하면서 등산을 즐겼는데... 회사생활을 하다 보니 사적모임 금지라는 압박에 야외활동 하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유일한 운동이 주말 등산이었는데... 어디 가지도 못하고 주말에 집에 있노라면~ 집에서 걸어서도 갈 수 있는 포항 창포산으로 향합니다~ 

 

 

집 뒤쪽에 포항솔바람유아숲체험원이 있는데 유아숲 체험원을 지나서 건너편 장원초등학교를 거쳐

 

 

장성동 대림골든빌 아파트 옆 체육공원이 나오는데 여기 창포산 들머리가 있습니다~ 도심에 있는 산이라 여기저기 들머리가 많지요~

 

 

계단을 오르면 대나무숲이 나옵니다~

 

 

장성동에서 창포동 까지 가는 숲길은 참나무 위주의 활엽수와 침엽수가 공존해 있고 나무 수령도 그리 오래되지 않아 나무그늘을 이루지는 않습니다~

 

 

장성동 두산위브아파트 창포보성아파트 이정표가 보이네요~

 

 

창포동으로 다가갈수록 수목 주종이 소나무가 주를 이룹니다~ 창포산 뿐만 아니라 양덕동에 있는 천마산.. 그리고 칠포 월포에 있는 나지막한 산들도 포항 도심 양학산도 울창한 소나무가 장관입니다. 포항산 어디를 가나 보이는 소나무숲이 식상할수도 있지만 다른 지역 야산에서는 볼 수 없는 울창한 송림입니다~

 

 

못곡숲길이라고도 불리는 창포숲길

 

 

숲길을 걸어가다 보면 푸르른 하늘과 멀리 영일만과 포항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인 두산위브가 보입니다~ 출퇴근을 하며 지나다니는 도로에서 보는 산과 한걸음 도심 숲 속에 들어와 우리가 사는 곳을 바라보니 새롭게 보이는 풍경에 감탄하게 되고 우리와 공존하고 있는 자연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창포산에 오면 국기봉 또는 여기 체육공원은 꼭 들리게 됩니다~ 주말이면 포항 시민들이 등산도 하며 맑은 공기속에 운동도 하는 정말 소중한 공간입니다~

 

 

창포산도 나름 길게 타면 장성동 끝쪽에서 우현동 마장지(어양지) 까지 좋은 운동 코스가 됩니다~ 잠시 짬을 낸 등산코스라 마장지까지는 가지 못하고 살포시 국기봉까지 다녀오는 코스로 마음 먹습니다

 

 

국기봉 가는 길도 최단코스부터 돌아가는 여러 코스가 있는데 추후 소개하기러 하겠습니다~ 국기봉 정상 부근에서는 포항 흥해 초곡지구가 보입니다~ 포항에 자리잡은지 10년이 조금 넘은것 같은데 창포산 다디면서 초곡지구도 들어오고 장성동 푸르지오 아파트가 건설되는 모습을 지켜 보면서 나이만 먹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비학산은 제자리를 듬직하게 지키고 있네요~ 좌측으로 몇해 전 도음산 부근 풍력발전기가 건립되어 돌아가는 풍경이 보이네요~

 

 

포항 창포산 국기봉 정상석입니다~ 봉우리 이름도 없었는데 태극기가 휘날리고 있는 모습에 국기봉으로 명명되며 어드덧 정상석애 2개나 있는 모습입니다~ 포항에도 내연산, 운제산 등 명산이 많은데 거주지 주위에 높은 명산이 없는것은 조금 안타깝지만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수 있는 창포산이 있어 정말 좋습니다~

 

 

소나무 제선충 병으로 해마다 아름드리 소나무가 베어져 나가고 있는데 어린 소나무들이 씩씩하게 자라나고 있는 모습에 희망을 봅니다~

 

 

호젓한 소나무 숲길.. 봄 여름 가을 겨울 내내 한결같은 송맆숲길... 사진으로 보아도 저말 좋습니다~

 

 

못골숲길, 창포숲길 이라고 불리는 창포산 등산로 입니다~

 

 

오는 길은 두산위브 방향으로 오는데 오래간 미군 저유소로 있는 공간인데 군사 출입금지 지역으로 철조망이 놓여 있습니다~ 

 

 

등산로를 따라 오면 두산위브 사거리가 보이네요~ 

 

 

하산하면 에어건이 설치되어 있어 칙칙이리 먼지 떨고 간단히 몸풀기 등산을 마칩니다~ 포항 등산은 처음 올렸는데 앞으로 다양한 포항등산 코스와 타지역 등산에 관한 포스팅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방랑애재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