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대 방파제 원투 낚시

2021. 4. 7. 23:37낚시

안녕하십니까? 방랑아재입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하면서 제가 즐겨하는

낚시 등산 여행에 관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이번에 올릴 내용은 포항 원투낚시입니다

 

 

 

 

코로나로 야외 활동 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주변에 낚시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티비에서 방영하는 도시어부 방송영향도 있겠죠

집이 포항이라 낚시 할 곳은 엄청 많은데

막상 주말이 되면 맑은 날을 찾기가 힘들더라구요

하늘은 맑아도 바람이 불어 파도가 높고

낚시는 기상에 영향을 아주 많이 받는 고급 취미인것 같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매일 할 수도 있는 여건인데

평일에 퇴근 후 까지 낚시를 즐기는편은 아니구요~

 

이날은 당초 신항만쪽으로 가보려 하였으나

부슬부슬 비도 내리고 하여 낚시도 잘 안될것 같아서

가까운 영일대해수욕장 인근 방파제로 포인트를 잡습니다

주로 나오는 어종은 노래미이고

도다리 붕장어 보리멸도 종종 올라옵니다

 

 

 

 

 

입질은 한번씩 오는데 날씨가 흐려 그런지

평소보다 뜸하게 오네요~

 

 

 

 

같이 간 일행이 한 수 한것 같은데

 

 

 

 

씨알이 초라하네요~

씨알 굵은 아이들도 한번씩 나오는데

잔챙이라도 손맛은 보니 그나마 위안을 합니다

 

 

 

 

주말에 일정 맞추기가 힘든 지인인데

오랜만에 같이 휴일을 보내고 낚시도 하니 기분이 좋습니다

먹방에는 원투낚시가 딱이죠~~ ㅎㅎ

 

 

 

 

테트라포트 (삼발이) 쪽으로 내려가보니

물이 아주 맑고 미역이 깨끗해 보여 조금 따와

소주에 회 좀 떠서 같이 먹으니 별미더라구요~

 

 

 

 

고둥도 조금 따와서 라면 육수로 활용합니다

삶아서 속살도 조금 먹으려는데 바늘이 없어서 입맛만 다졌네요~ ㅎㅎ

 

 

 

 

그래도 고동 육수에 미역까지 넣으니

바다향 가득한 해물라면 한그릇이 완성됩니다~

시원하게 펼쳐진 포항 영일대 바다를 바라보며

맛있는것도 먹으며 낚시를 즐기니

집에서 나오기를 정말 잘한것 같습니다

 

 

 

 

이날은 놀래미 몇마리만 구경하고 끝이었네요~

그러나 우리는 회꺼리 못 잡을것을 대비하여

 

 

 

 

삼겹살을 사 와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휴일이면 방파제 위로 가족끼리 텐트나 돋자리 하나 펴고

고기굽고 맛있는 음식 먹으며 바다도 보고 낚시도 하며

여가생활을 잘 보내는것 같습니다

다만, 쉰 자리에서 머물다가며 쓰레기는

잘 치워 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최근들어 주말만 되면 비가 오곤하던데

주말만 기다리는 직장인들은 참 슬프네요.. ㅠ

 

포항에는 낚시 명소가 손꼽을수 없을만큼 많지만

이번 포스팅은 가장 접근성이 좋고 가족들과 나들이하기도 좋은

영일대해수욕장 방파제 원투낚시 포스팅을 하여 보았습니다

포항분들은 사진만 봐도 여기가 어딘지 아실것 같은데

혹시나 타지서 오신 분들 위치가 궁금하시다면 

좌표는 댓글 남겨 주시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는 또다른 낚시포인트 포스팅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 

'낚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주 저수지 참붕어 대물 토종붕어 낚시  (8) 2021.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