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참치 영일대 참치명장

2021. 4. 14. 22:30맛집

안녕하십니까? 방랑아재입니다. 술을 좋아하는 아재인데 코로나 때문에 예전처럼 자주 마시지는 못하지만 술자리가 생기게 되면 편한 단골집 위주로 찾게 되는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할 맛집은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 있는 참치명장입니다.

위치는 포항마늘닭 건물 2층에 있습니다.

 

 

 

 

건물 입구는 옆쪽으로 돌아갓시면 참치전문점 명장 간판이 보입니다

 

 

 

 

계단으로 올라가면 옷걸이에 걸린 마른 참치뼈가 보이는데 출입문 방향을 나타내는것 같습니다~ ㅎ

 

 

 

 

참치명장 사장님이시네요~ 오랜만에 왔다고 격하게 환영해 주십니다. 예전엔 하얀 가운에 요리모 쓰고 일식집 사장님 다운 포스를 자랑하셨는데 인자 마~ 프리하게 장사합니다. 몸 편한게 최고지요!! ㅎㅎ 

한창 바쁠때는 알바학생이 늘 있었는데 경기가 힘들어지고 코로나가 지속되자 사장님 혼자 서빙하고 다 한다고 바쁘십니다. 점포 컸으면 클날뻔 한것 같아요~ ㅎ

닷지 테이블에 중년의 부부께서 참치를 드시고 있는 모습이 참 보기좋네요~

 

 

 

 

닷지 테이블 맞은편으로는 좌식테이블 3좌석 정도 있습니다. 조금 큰 식당 가면 단골로 가도 사장님하고 안부 물으며 얘기하기도 힘든데 딱 단골트기 좋은 사이즈입니다~

 

 

 

 

참치명장 메뉴판 입니다. 보통 25,000원부터 혼마스페셜 80,000원 까지 참치머리는 싯가 입니다

식사류도 우동 초밥, 튀김류도 있네요. 저는 평소 스페셜을 먹고 주머니 사정 좀 좋으면 주방장 스페셜을 먹습니다.

 

 

 

 

사케종류도 많은데 9년전에 만든 메뉴판이라 비현행입니다... 소주 음료수 매직으로 찍찍 성의없게 그어 났는데 술취해뿌면 매직 지아뿌고 3천원 1원에 계산한다고 해 봐야겠습니다~ ㅋㅋ 

 

 

 

 

야채샐러드 강낭콩 빨아묵는 고동.. 스끼들이구요~

 

 

 

 

김은 예전에 생김을 사용했는데 눅눅하다는 손님들 불만도 간혹 있곤하여 도시락김이 나옵니다. 요즘 참치집 가면 거의 도시락김이 나오저는 개인적으로 생김에 싸 먹던 시절이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참치 나오기 전에 식당을 담아 보는데 딱 일식집 분위기 입니다~ 

 

 

 

 

참치가 금방 썰어져 나오네요~ 닷지에서 먹으면 마접시에 조금씩 올려서 참치 먹는 속도에 맞춰 리필해 주시는데 좌식 테이블에 앉으면 항아리 뚜껑에 분재데코로 먹음직스레 한 상 차려 나옵니다.

  

 

 

 

오늘쪽은 참다랑어 가마도로, 갈비살  왼쪽은 눈다랑어 눈살 입천장살 두통수살 가마뱃살 입니다

고급부위인 혼마구로는 김에 싸 먹지말고 그냥 먹는게 맛있다고 먹는법을 추천해주십니다

 

영일대 참치명장 참치 부위 설명

 

동영상 클릭해 보시면 사장님의 구수한 말을 들을수 있습니다

 

 

 

 

때깔하번 곱네요~ 오늘도 술이 술술 넘어갈것 같습니다

 

 

 

 

참다랑어 뱃살 한점 맛보는데 꼬소하이 기름이 좔좔 흐르네요~

 

 

 

 

 나머지는 김에 싸서 안주준비해 놓고 술한잔 합니다

 

 

 

 

부위별로 한점씩 맛보고 있으니

 

 

 

 

초밥도 나오네요... 초밥은 나오자 마자 바로 먹어줘야합니다~ 

 

 

 

 

다음날 출근도 해야 하고 술은 조금만 마셔야 하는데 푸짐하게 리필을 해 주시니 술을 계속 찾게 됩니다

 

 

 

 

오랜만에 참치집 오니 사케가 땅겨 준마이 750 한비 시켜봅니다

 

 

 

 

도쿠리병 내어 주셔서 알병 따라가 홀쪽홀짝 하다보니 사케한병 순삭이네요~ ㅎㅎ

 

 

 

 

메뉴판에는 없던 간빠레오또장 35,000원. 오늘도 어김없이 과음합니다~ 

역시 참치집은 불금에 와서 다음날 출근 걱정 없이 먹는게 진리인데 금욜이면 거의 만석이죠~ ㅎㅎ

 

 

 

 

그래도 해장하라고 백합? 바지락? 조개탕도 내어주시네요~ 병주고 약주고 다 합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참치 머리까지 먹기 좋게 발라주십니다~

사장님하고 형님동생하면서 단골한지도 오래 된 것 같습니다. 사장님이 서글서글 유쾌하셔서 혼자 오는 손님들 말동무도 잘 해주시고 해서 혼술 하기에도 좋은곳 입니다. 맨정신으로 나간 적이 거의 없었던 포항 영일대 참치명장. 돈 많이 벌어 아무 고민 없이 혼마스페셜에 사케로만 시켜 취해볼 날이 얼릉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방랑아재의 포항 참치 맛집 영일대 참치명장 후기 마치겠습니다.